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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3구역, 민간 주도 도시개발 모델로 추진

2016년 분양·착공 돌입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인천시의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의 선도 모델로 추진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3일 인천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내년에 분양과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은 1800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까지 서구 왕길동 133의 3 일원 52만4562㎡(약 15만8680평)에 4315세대(계획인구 1만1004명)를 건립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사업은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용지가 52%(면적 27만2960㎡)를 차지하고 상업용지 2.2%(면적 2만2627㎡), 도로 및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45.8%(면적 23만9975㎡)로 계획돼 있다.

개발구역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1개소, 문화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각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검단3구역은 서북부지역의 검단신도시, 검단산업단지를 비롯해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이미 개발된 지역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지만 노후된 소규모 공장과 주택 등으로 난개발이 우려됐던 지역이다.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은 대개 실시계획을 인가 받는데 4~5년이 걸리지만 10년이 지나도 실시계획 인가를 못 받은 곳도 많다.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5년 만에 실시계획 인가와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를 통과하는 등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됐다. 사업 시행자인 도시개발사업 조합 구성원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는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을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에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과 2017년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가 개통되면 검단3구역이 서울 서부지역의 주택수요와 검단산단 등 인근 공업지역의 인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