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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원자력 고위급 위원회 첫 회의, 내년 상반기 서울서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0 11:10

수정 2015.11.20 11:10

한·미 양국은 개정된 원자력협력협정에 따라 출범하는 고위급 위원회의 첫 회의를 늦어도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의 우리 측 공동의장인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18일(현지시간) 미측 공동의장인 엘리자베스 셔우드 랜달 에너지부 부장관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조 차관과 셔우드 랜달 부장관은 "고위급 위원회 출범 준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자"며 협정 발효 후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1차 고위급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양측은 고위급 위원회 운영에 대한 세부 사항 협의를 위해 사전 준비회의도 열기로 하고, 내년 1월에 첫 회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 문제에 미칠 영향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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