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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 무색소·무방부제 열풍

식품 첨가물 관심 늘며 소비자 성분 확인 꼼꼼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


삐콤씨 이브
삐콤씨 이브


화이투벤 나잘 스프레이
화이투벤 나잘 스프레이


최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식품 하나를 고를 때도 혹시 모를 유해 성분이 있는지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식품뿐만 아니다.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고를 때도 유해성이 우려되는 성분 함유 여부를 따지는 사례가 많다. 이에 최근 제약업계에서는 타르색소, 방부제 등의 성분이 아예 첨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선보이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20일 우리온누리약국 이지현 약사(팜디스쿨 대표)는 "최근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제품에 들어있는 색소나 방부제 등 첨가 성분을 묻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약사들도 제품의 효능뿐 아니라 주성분 이외의 색소, 방부제 등 첨가제의 성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 제품에 표기된 첨가제 성분이나 주성분의 위험성 여부는 일반 소비자가 개인에 맞게 구별하기 어려우므로 일반의약품 구매 시에 성분이나 첨가제가 본인에게 안전한지 반드시 약사와 상담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무타르 색소 비타민

식약처 보고에 따르면 비타민 보충용 건강기능식품 중 20% 이상이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있다.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색소의 경우 독성이 적은 수용성 산성 타르 색소가 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장기간 섭취 시 체내 축적 등이 우려된다면 천연 색소를 사용한 비타민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비타민제에 타르색소 대신 사용되고 있는 천연색소로는 노란 색을 띠는 비타민B2(리보플라빈)나 비타민E 성분 등이 있다. 최근 출시된 비타민제 중 무타르 색소 제품으로는 한국다케다제약의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가 대표적.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는 착색 당의정 특허기술로 비타민B2 성분을 이용해 밝은 노란색 제제를 완성했다. 또한 3가지 제제 특허 기술을 통해 색상뿐 아니라 크기나 안정성 면에서도 품질을 개선했다.

유한양행에서 2012년 4월 출시한 '삐콤씨 이브'도 타르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삐콤씨 이브는 기존 삐콤씨의 비타민B와 C 성분에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항산화 물질인 코엔자임Q10, 비타민E 등을 더한 멀티 비타민으로, 피로 회복과 활력 보강 등의 기본 기능과 더불어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 건강과 부족하기 쉬운 철분까지 챙길 수 있다.

■무방부제 코 감기약

환절기에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콧물, 코막힘 등을 동반하는 코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뿌리는 코감기약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뿌리는 코감기약은 코점막에 직접 약제가 닿는 만큼, 코점막이 예민하거나 영유아에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무방부제 제품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형 코감기약에 들어있는 보존제(벤잘코늄 염산염)는 장기간 사용하면 콧속이 자극되고 점액 과분비, 화끈거림, 비강점막 부음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 출시된 뿌리는 코감기약 중 대표적인 무방부제 제품으로는 한국다케다제약의 '화이투벤 나잘 스프레이'가 있다. 화이투벤 나잘 스프레이는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축농증(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을 완화시켜주는 비충혈제거제로, 2분 이내에 빠르게 코막힘 증상이 완화되고 10~12시간의 긴 지속효과를 나타낸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