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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건강성분 체내흡수율 경쟁 뜨겁다

주요성분 농축·발효시킨 기능성제품 출시 잇따라
식품업계, 건강성분 체내흡수율 경쟁 뜨겁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커큐민, 사포닌, 칼슘 등의 건강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건강 성분들을 섭취한다고 해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이에 식품업계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건강 성분의 흡수율을 높인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을 극소 입자로 만들어 커큐민의 흡수율을 28배 높인 테라큐민을 함유한 '울금 테라큐민30'을 출시했다. '울금 테라큐민30'은 제품 1g당 30mg의 커큐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울금 테라큐민30' 1g으로 섭취할 수 있는 커큐민의 양은 울금 약 151g을 먹었을 때의 양과 유사하다. '울금 테라큐민30'(사진)은 울금 특유의 강한 맛과 향이 없어 어떤 음식이나 음료에 넣어도 부담이 없다. 밥, 찌개와 같은 음식이나 요구르트, 음료와 같은 간식에 톡톡 뿌려 커큐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한독 관계자는 "최근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도 건강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은 1% 이하로 낮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웅진식품은 이마트와 함께 발효공법으로 사포닌의 체내흡수율은 높인 '장쾌삼 홍삼정 50 플러스'와 '홍삼 청옥고 50 플러스'를 선보였다. '장쾌삼 홍삼정 50 플러스'는 홍삼을 진하게 달여낸 후 발효시킨 100% 발효홍삼 농축액 제품이다. '홍삼 청옥고 50 플러스'는 발효홍삼 농축액에 벌꿀과 숙지황, 복령 등 한방소재를 더해 만들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9월 발효홍삼 농축액 '발효홍삼정이지'를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받은 발효기술로 만든 '발효홍삼정이지'는 유산균과 효소 2중 발효 과정을 통해 면역 강화 핵심 물질인 기능성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김정문알로에의 '김정문 홍삼'은 국내산 6년근 발효홍삼과 마카, 당귀, 남가새 등 식물원료 19종을 발효시킨 식물발효농축액 그리고 발효녹용, 알로에베라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한 제품이다.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 제품들도 있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우유 칼슘의 함량을 높인 '뼈로가는 칼슘치즈'를 출시했다. 우유 칼슘은 우유 자체에서 추출해 칼슘 흡수율과 이용성이 높은 영양소다. '뼈로가는 칼슘치즈' 1장(18g)당 470mg 함유됐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