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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올 분양권 거래 1위 호반 베르디움 최고 인기

위례·동탄2 각 2·3위 차지
최근 주택시장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인천 송도에서 분양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 현재(5일 기준)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서 거래된 분양권 시가총액이 약 1조400억원에 달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금액이다. 3개동을 합친 위례시도시가 약 8700억원, 2개동을 합친 동탄2신도시가 8370억원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송도의 거래량은 압도적이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송도에서는 '송도 호반 베르디움'이 올 1.4분기에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 분양가는 3.3㎡ 당 1116만원 정도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됐지만 현재 4000만~5000만원 정도로 웃돈이 붙었다.

2.4분기에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가 송도의 분양권 시장을 이끌었다. 총 2597가구 대단지임에도 작년 11월 분양 당시 완판 됐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245만원이었지만 이곳도 5000만원 이상 웃돈이 형성됐다.

호반건설이 송도에 분양하는 2차 물량인 '송도 호반 베르디움 2차'의 분양권이 3.4분기에 가장 많이 거래됐다. 1153가구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전매가 가능해진 8월 한 달에만 198건이 거래됐다. 송도 호반 베르디움 2차의 분양가는 3.3㎡ 당 1100만~12000만원이었다. 전용 63㎡의 분양가는 3억1000만~3억3000만원, 전용 84㎡는 4억원 내외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현재 웃돈이 2000만원 이상 붙었다. 전용 63㎡의 현재 호가는 3억5000만원 이상이며 전용 84㎡도 4억2000만~4억4000만원 정도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D공인 관계자는 "송도 내 부촌인 '송남'(송도1공구)에서 살던 분들이 퍼스트파크가 있는 지역으로 많이 넘어 오려고 한다"며 "당장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투자가치는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