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프리카 말리 고급호텔 무장단체 난입 '인질극'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0 18:53

수정 2015.11.20 18:53

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의 래디슨블루 호텔에 20일(현지시간) 무장단체가 난입해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호텔 체인은 성명을 내고 "2명이 투숙객 170명과 직원 3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는 전했다.


한 보안 관계자는 "이 호텔의 7층에서 일이 벌어졌다"며 "지하디스트들이 복도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말리 경찰은 전체 19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 주변을 봉쇄한 상태다.


말리 주재 미국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자국민에게 외출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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