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해외로 영토 넓힌다]

넷마블게임즈, 대표 모바일게임사 자리 굳힌다



올해 '레이븐', '백발백중', '길드오브아너', '이데아' 등 신작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넷마블게임즈는 이미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사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제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마블과의 연대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마블퓨쳐파이트'의 글로벌 론칭 이후 넷마블은 지난 7월 글로벌 캐주얼 모바일 게임 2위 업체 '에스지엔(SGN)'에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를 투자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했다.

■모바일 RPG의 대세
22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모바일 전투 역할수행게임(RPG) '길드오브아너'를 전세계 동시 출시했고 또 다른 액션RPG '블레이드 왈츠'를 지난 11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153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길드오브아너'는 전세계 155개국에 동시 출시한 모바일 길드 전투 RPG다. 실사형 영웅 캐릭터와 8인의 부대원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를 따라 몰입감 넘치는 전투 액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400종이 넘는 부대원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면서 나만의 정예팀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드 왈츠'는 지난 11일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채 전세계에 출시됐다. '블레이드 왈츠'는 총과 검, 해머를 무기로 사용하는 3명의 캐릭터를 바꿔가며 전투를 벌이는 전략적인 태그 플레이가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이달 말 이뤄진다.

■장르 다양화로 글로벌서 입지 굳힌다
RPG 이외에도 넷마블은 캐주얼 게임 '모두의 퍼즐펫'을 다음달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모두의 퍼즐펫'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같은 색깔의 퍼즐을 모아 터트리는 방식의 캐주얼 퍼즐게임이다. 130개의 스테이지에 걸쳐 다양한 미션이 있다.

디즈니의 IP를 살린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으로 글로벌 2억 다운로드와 4000억원 누적 매출을 달성한 '모두의마블'이 디즈니 IP와 만났기에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넷마블의 해외시장 매출 비중은 올해 전체 매출의 25%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동시에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노하우와 경쟁력을 축적해가고 있다"며 "넷마블은 향후 SG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