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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인들, 가짜 탈레반 협박 편지로 유럽 입국 시도

유럽으로 이주하려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이 가짜 탈레반 협박 편지를 이용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위조 탈레반 협박 편지가 아프가나스탄에서 비싸게는 1000달러에 팔리고 있다며 유럽으로 이주하려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수만명에 달하면서 위조업체들이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과거에 아프간 보안군이나 미군 주도 다국적군에서 일한 시민들에게 협박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지만 최근에는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여장을 위조한 한 시민은 아프간 난민들이 유럽에 입국할 때 보여주는 편지의 99%는 가짜라고 밝혔다.

AP는 탈레반 조차도 협박 편지가 가짜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실업률이 24%로 높은데다 무장 세력들이 아직 곳곳에서 활개치고 있어 올해에만 16만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