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박물관,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전시

김기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3 10:12

수정 2015.11.23 10:12

울산의 산업화를 이끈 아산 정주영 회장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오는 25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82일간 기획전시실 1, 2실에서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 불굴의 의지와 도전'을 전시한다.

특별전시는 울산박물관, 울산대학교 대학기록관이 공동 주최하고, 울산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울산대학교가 후원한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1시 울산박물관 1층 로비에서 김기현 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故 정주영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으로 바꾼 그의 일대기와 울산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마련한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 정신 및 울산에 대한 사회적 공헌 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1전시실'에서 '아산 정주영의 출생과 한국 경제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아산 정주영의 출생과 성장, 도전과 성공 그리고 올림픽 유치활동, 소떼몰이 방북, 아산사회복지 재단 설립 등의 활동상을 살필 수 있다.


'2전시실'에서는 '세기의 경영인 정주영, 울산 그리고 인간 정주영'이라는 주제로 정주영과 울산의 인연의 시작, 현대자동차 설립, 포니의 탄생 비화 등 현대와 울산의 자동차 발전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세계 조선 역사상 최초로 조선소 건설과 유조선 건조를 동시에 이룩한 과정을 보여주고, 울산대학교 설립 등 울산에서의 사회공헌과 현장의 노동을 중시한 인간 정주영을 조명하는 것으로 전시는 마무리 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산 최초의 자동차 고유 모델인 포니 조감도, 애틀란틱 배론호 설계도면, 우리나라와 영국의 합작투자로 건립된 울산대학교 건립 관련 자료 등이 최초로 일반인들에 공개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의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 정주영 회장의 업적과 개척 정신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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