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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스키장, 고객 안전 최우선 27일 개장 박차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3 17:01

수정 2015.11.23 17:01

하이원스키장 마운틴탑,
하이원스키장 마운틴탑,

하이원스키장은 15/16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오는 27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에 전력을 쏟고 있다.

하이원은 우선 원통형매트 5000개, 사각매트커버 1200개를 설치했고, 고객들을 이송하는 리프트 6기와 곤돌라 3기의 안전센서 및 전기부품을 교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초급슬로프 위주로 급경사지역을 완만하게 조정해 좀 더 쉬운 슬로프로 만들었으며, 슬로프 곳곳에 쉼터 7개가 설치돼 초보자들이 슬로프에서 안심하고 쉴 수 있게 했고 중·상급자들은 슬로프에서 쉬고 있는 고객들을 피하지 않아도 돼 더욱 안전하게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하이원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스노모빌 16대를 이용해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무실로 이송시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했다.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약을 맺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환자를 대형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는 '닥터헬기' 이송체계를 구축해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이원은 올해 사고율이 높은 심야영업(20:30~23:30)을 폐지하게 된다.
시즌전체 사고율이 1.5%에 비해 심야 사고율은 6.7%로 약 5%정도가 높아 스키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심야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하이원은 편리하고 다양한 리프트권종을 준비했다. 오전권(08:30~13:00), 오후권(12:00~16:00), 야간권(18:00~22:00), '주간권08, 09'(08:30,09:30~16:00), 야오권(18:00~익일 13:00), 후야권(12:00~22:00)을 준비해 고객들의 시간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프트 가격은 슬로프 개장 및 기간별로 상이하며, 시즌 정상 기준 가격으로 오전권, 오후권이 6만원이며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해 스키장 출발전 카드 할인혜택 등을 잘 챙기면 정상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스키가 끝난 후 몰렸던 피로를 한번에 풀어주는 노천온천인 하늘샘, 바다샘을 무료로 개장해 한 겨울밤 눈을 맞으면서 야외온천도 할 수 있도록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와 12월 31일, 1월 신정 연휴 및 1월 매주 토요일, 2월 구정연휴에는 하이원 대표적 자랑거리인 음악과 어우러지는 불꽃쇼가 구 호수공원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 동안 펼쳐진다.


이외에도 하이원 DJ&힙합 파티, 하이원 드림 콘서트, 신년음악회, 설날 한마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LED 조형물이 12월 초부터 2월말까지 리조트 단지 내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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