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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일전 안정환, 일본 스즈키 무사시 이름 듣자 “폭주족이냐?”

입력 2016.01.31 10:44수정 2016.01.31 10:44
축구 한일전 안정환, 일본 스즈키 무사시 이름 듣자 “폭주족이냐?”

축구 한일전

축구 한일전 패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안정환의 재치 있는 입담이 관심을 모은다.

지난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MBC는 카타르 도하 레퀴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중계 방송했다.

이날 본격적인 경기 중계에 앞서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은 축구 중계로 2주 연속 결방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팬들을 위한 막간의 토크쇼를 진행했다.

서형욱은 “이번 경기에 일본 시바사키 선수가 출전하느냐고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는데 그 선수는 연령 제한에 걸려 출전하지 못한다”며 “대신 새로운 재밌는 이름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성주는 일본의 나카지마와 야마나카라는 선수를 언급했고, 이에 안정환은 “나카지마는 ‘나 까지 마’라 말하는 것 같고, 야마나카는 ‘야! 마! 나를 까’라는 것 같다”며 “에이스인 나카지마는 건들지 말고 대신 나를 까라는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안정환은 또한 일본 스즈키 무사시의 이름이 언급되자 “뭐야 폭주족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김성주는 “이러니까 자꾸 예능에서 부르는 게 아니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