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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콧속세포로 치매 조기진단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콧속 세포를 활용한 치매 조기 진단법을 개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주건.김만호 교수팀은 코 상피세포에서 추출할 수 있는 특정 RNA 발현량을 분석해 치매를 확인하는 새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치매 진단은 환자 병력, 검진, 뇌 영상 검사 등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연구진은 뇌신경과 연결된 코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상피세포의 '마이크로RNA-206' 발현량에 주목하고, 정상인(9명), 우울증 환자(8명), 치매 전 단계 환자(13명), 치매 환자(11명)로 나눠 연구를 진행한 결과 치매 전 단계 환자는 정상인보다 7.8배, 치매 환자는 41.5배의 발현량 차이를 보였다. 우울증 환자의 경우 기억력은 떨어져 있었지만, 발현량 수치는 정상인과 비슷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