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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 10일 중국 베이징 출동…해외 확장 시동?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0 11:44

수정 2016.03.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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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 사진)가 10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동했다. 카카오가 핵심사업인 게임 퍼블리싱(유통)을 중심으로 중국 진출을 모색 중인 가운데 임 대표의 이번 출장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사전작업을 위한 것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
▲임지훈 카카오 대표


임지훈 대표는 이날 오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사실을 밝혔다.

앞서 임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이나 일본, 인도네시아 등 각 지역에 맞는 권역별 진출 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 등 경쟁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글로벌 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는 중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중 통신사업자 분야에서 유명한 '추콩'과 함께 달콤소프트가 개발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카카오가 주력하고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나 간편결제서비스 분야에서 앞서 있는 곳도 중국이다.


특히 카카오가 올 초 전격 인수한 국내 음원 스트리밍 업계 1위인 '멜론'을 기반으로 K팝 인기가 높은 중국 등 아시아권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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