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내 최대 에너지 신산업 전문전시회 대구 에스코서 오는 6일 개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31 09:24

수정 2016.03.31 09:24

【 대구=김장욱 기자】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전문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시장과 기술중심의 구체적 노력을 보여줄 이번 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외 250개 기업이 참가, 7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발표를 통해 신산업 창출의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파리기후변화회의를 계기로 우리정부가 에너지 연구개발(R&D)투자(현재 1조5000억원 수준)를 청정에너지중심으로 5년내 2배로 확대키로 결정한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해외기업은 전력기기, 파워그리드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독일의 슈미드(SCHMID)와 고효율 태양광모듈생산기업인 중국의 JA Solar, 전력기기 및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인 스위스의 ABB 등이다.

특히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지역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도 관심을 끈다.
풍산기연은 고효율 에너지저장장치인 Hi-ESS, 냉매와 실외기가 필요 없는 선풍기에어콘, 냉난방수축열시시스템을 개발, 선보인다.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중심으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모터쇼'도 동시 개최,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자동차(아이오닉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레이, 쏘울, 니로), 쉐보레(스파크EV), 르노삼성(SM3 ZE), 닛산(리프) 등 완성차를 비롯해 대구 이래오토모티브, AFT, 울산 디아이씨 등이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관련부품 등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레이싱모델과 함께 선보이는 등 화려한 모터쇼를 방불케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마이크로그리드를 적용한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과 도내 청정에너지보급 관련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한다.


이외 에너지원별 컨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시장, 기술, 정책, 금융에 이르는 국제 트렌드를 설명한다. 12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는 글로벌태양광학술회의도 동시 행사로서 개최된다.
대구의 폭염을 주제로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국제 포럼'과 주요 참가업체들의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이는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역시 관심을 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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