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저개발국에 우수 정책 수출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03 11:21

수정 2016.06.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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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이 서울시에 감사패 증정 
서울시가 해외 도시간 정책 공유를 위한 협력을 인정받아 세계은행(WB)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한국녹색혁신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우리옛돌박물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시와 세계은행은 2014년 양자간 파트너십을 구축,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세계은행 직원들과 해외도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우수정책을 소개 및 하전파하고 있다.

현재 서울의 우수정책을 배우기 위해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방글라데시의 북다카시(Dhaka North City Corporation) 등 해외도시 관계자들이 찾고 있다.

또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미주개발은행(IDB) 직원들도 서울시를 방문, 도시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세계은행 등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이 17회에 걸쳐 917명이 서울의 정책을 벤치마킹했고 해외도시 공무원은 9차례에 걸쳐 258명이 서울시 정책공유 워크숍을 받았다.

서울시는 현재 도시계획, 교통, 수자원 관리, 전자정부, 환경과 기후 변화 분야 등 우수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

특히 다자개발기구가 추진하는 해외 도시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서울시는 국내 기업들에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병한 국제협력관은 "서울의 도시 정책 공유사업이 3년을 지나면서 여러 분야에서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세계은행 등과 함께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도시개발 전략계획, 주택, 교통, 전자정부 등 서울의 우수정책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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