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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홀린 '로봇 여신' 지아 지아

대륙 홀린 '로봇 여신' 지아 지아
▲사진=상하이스트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린 '2016 세계경제포럼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중국 대표 미인인 양귀비를 떠올리게 하는 미녀가 등장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녀의 정체는 '로봇'이었다.

'지아 지아'라는 이름의 로봇은 단정하게 빚은 머리에 벚꽃모양의 머리핀을 꽂은 단아한 자태로 다보스 포럼 행사장 입구에서 손님들을 맞이했다.

고운 살결에 정교한 이목구비는 물론 손에 미세한 주름까지 있는 지아 지아는 마치 뛰어난 미모의 인간처럼 느껴진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로봇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중국 시나닷컴 보도에 따르면 지아 지아는 인간을 꼭 빼닮은 생김새는 물론 사람들의 얼굴 움직임도 인지할 수 있으며 몸을 미세하게 움직이는 보디 랭귀지를 한다.

또 질문을 해오는 사람과 대화하며 재치있는 농담을 던진다. 시나닷컴은 "사진을 찍는건 좋은데 너무 가까이는 오지 말라고 한다. 얼굴이 살쪄보일 수 있다는 농담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아 지아는 중국 과학기술대학 첸 시야핑 연구팀의 발명품이다. 만드는데는 3년이 걸렸다.

지아 지아의 두뇌는 거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로, 새로운 데이터가 업로드되면 감정과 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결돼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