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약콩두유, 출시 1년 반만에 1천만팩 판매 돌파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3 16:22

수정 2016.07.13 16:22

약콩두유 '1000만팩 판매 돌파' 홍보 포스터
약콩두유 '1000만팩 판매 돌파' 홍보 포스터


서울대 기술지주사 자회사인 ㈜BOBSNU(이하 밥스누)는 자사 ‘약콩두유’가 출시 18개월만에 1000만팩 판매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밥스누는 지난해 1월 1일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약콩두유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후 백화점, 대형마트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왔다. 6월 말 기준으로 1150만팩 이상이 판매됐으며, ‘Soy milk약콩두유’가 900만팩 이상, 올 1월 출시한 신제품 ‘배로 맛있는! 약콩두유’가 250만팩 이상이 판매됐다.

밥스누는 올해 ‘Soy milk약콩두유’ 900만팩, ‘배로 맛있는! 약콩두유’가 600만팩 등 총 1500만팩 판매를 목표로 삼았으며, 이를 달성할 경우 출시 2년만에 총 2000만팩 판매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약콩두유는 수입산 콩과 1% 미만의 낮은 함량의 검은콩 두유가 점유하던 시장에 진입해 2015년 한 해 동안 목표보다 2배 이상 많은 500만본을 판매했다. 서울대 기술로 만들어져 ‘서울대 두유’란 별칭으로 부모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탔고, 당과 칼로리가 경쟁제품보다 적어 다이어트와 운동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최초로 검은콩 중 영양이 높다고 알려진 약콩(쥐눈이콩, 서목태)을 껍질째 볶아 통으로 갈아넣은 것이 특징이다.

약콩두유가 시장에 나오고 잇따른 미투상품(me too, 1위 브랜드 또는 인기 브랜드와 유사한 상품)이 출시돼 두유시장에 ‘약콩두유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밥스누의 약콩두유는 약콩은 물론 두유의 기본이 되는 대두까지 100% 국산 콩을 사용한다. 설탕 및 합성착향료, 안정제, 유화제와 같은 화학첨가제를 일절 첨가하지 않은 것도 소비자 선택을 받는 이유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비지가 버려지는 일반두유에 비해 콩의 영양성분이 그대로 함유되는 전두 가공 공법으로 만들어 콩의 영양성분을 극대화했으며, 약콩(쥐눈이콩)을 껍질째 볶아 미세분말로 갈아 넣어 당을 첨가하지 않았음에도 진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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