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성식 "비리보다 논란에도 개혁안 내지 않는 검찰에 더 놀라"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9 09:46

수정 2016.07.29 11:19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29일 검찰을 향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검찰 비리 자체가 놀라운 게 아니라 그럼에도 자기개혁안을 내놓지 않는 행동에 더 놀랍다"고 꼬집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진경준·홍만표·우병우 논란 정도면 검찰은 먼저 자기반성문을 쓰고 자기개혁안을 내놔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검찰을 어떻게 개혁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 전에 스스로 반복되는 검찰의 비리와 전관예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개혁하겠다는 자기개혁안부터 내놔야 한다"면서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국민이 바라는 정의로운 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정책적으로 준비하겠다"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뿐 아니라 전관예우, 수사·기소권 독점, 부당한 기소·불기소, 수사과정에서의 인권 문제 등 검찰개혁이 제대로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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