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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이모티콘 사면서 기부도 하자”…카카오 ‘Give티콘’ 출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9 11:35

수정 2016.09.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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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사면서 구매액 일부를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판 헬렌켈러'라 불리는 구경선 작가의 베니 이모티콘 /사진=카카오
'한국판 헬렌켈러'라 불리는 구경선 작가의 베니 이모티콘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모바일 기부를 할 수 있도록 ‘기브티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브티콘은 영어 ‘기브’(Give·주다)와 ‘이모티콘’의 합성어다.

이달에 나온 첫 기브티콘은 시청각장애를 지닌 구경선 작가가 만든 토끼 캐릭터 ‘베니’의 이모티콘이다. 카카오톡 앱 상단의 네 번째 탭(더보기)을 누른 뒤, 베니 이모티콘을 구매하면 일부 금액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에 쓰인다.

카카오는 향후 이모티콘 스토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브티콘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휴대폰 결제나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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