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 합천에 대규모 '안전체험관' 만든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3 17:40

수정 2016.10.03 17:40

경남도, 체험관 TF 박차.. 예산확보 뒤 2019년 완공
6개 체험실.4D체험관서 지진.태풍 등 체험교육
경남도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처가 시행한 '국민안전체험관 표준모델'과 체험관 신규 건립 1차 우선 대상 지역으로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가 선정돼 내년부터 대규모 안전체험 테마파크 '안전체험관' 건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처가 시행한 '국민안전체험관 표준모델'과 체험관 신규 건립 1차 우선 대상 지역으로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가 선정돼 내년부터 대규모 안전체험 테마파크 '안전체험관' 건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대규모 안전체험 테마파크(조감도)가 생긴다.

경남도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처가 시행한 '국민안전체험관 표준모델'과 체험관 신규 건립 1차 우선 대상 지역으로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가 선정돼 내년부터 '안전체험관' 건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도민안전체험관 건립 준비 TF 가동에 박차를 가해 연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에 예산확보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재난 발생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도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현재 전국에는 155개 안전체험관이 운영 중이지만 전용면적 900㎡ 이상 중.대형체험관은 37개에 불과하다.

안전체험관의 상당수가 지진.태풍.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체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부지면적 8만5499㎡에 120억원(소방안전교부세 60억원, 도비 6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경남도민안전체험관은 최근 경주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을 비롯해 각종 재난 발생때 반드시 알아야 할 행동요령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하루 최대 360명(연간 10만 8000명)을 수용하는 중형 규모로 건립되는 체험관은 국민안전처 안전체험관 건립 표준모델에 따라 4개 체험존(생활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안전, 보건안전)과 6개 체험실, 4D영상 체험관 등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건립사업 장소인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는 확장이 완료된 88고속도로 교통망과 연결되는 곳인데다 인근에 합천 영상테마파크와 청소년수련시설 등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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