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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긍정적… 업종 최우선주" 강혜승 미래에셋證 연구원

우리은행이 저평가와 배당매력이 더해지면서 민영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투자증권은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키로 했다. 하나금융지주와 함께 업총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총 18개 투자자로부터 지분 82~119% 수준의 투자의향서가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LOI를 제출한 투자자는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동양생명, 오릭스 그룹 등 전략적 투자자들과 보고펀드, 알헤르마스, 베어링 프라이빗에쿼티(PE) 등 재무적 투자자 다수였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성공할 경우 은행의 가치가 상승하며 21.06%의 예보 잔여지분으로 주가 상승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저평가돼있는 우리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지도 높은 데다 정부의 매각의지도 높아 민영화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민영화 일정은 다음달 11일 본입찰, 14일 낙찰자를 선정하는 등 연내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은 반드시 11월 입찰에 공자위 예정가격 이상으로 참여한다고 확신할 수 없으나 투자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최대한 많은 수량이 매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자산 건전성 등 펀더멘털 개선을 감안할 때 저평가 및 배당 매력이 돋보인다"며 "특히 대손준비금에 대한 부분을 보통주자본으로 인정하는 등 건전성 감독규정 개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본비율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