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발표한 ‘9월 대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1일 현재 대기업집단은 28곳, 소속회사 수는 1141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대기업집단 65곳, 소속회사 수 1769개사보다 각각 37개 집단, 628개사 계열사가 감소한 것이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은 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자산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공기업집단은 지정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민간기업집단 25곳, 공기업집단 12곳 등 대기업집단 37곳과 민간기업 563개사, 공기업 68개사 등 소속 계열사 628개사 공정거래법 시행일인 지난 9월30일 이후 상호출자·채무보증기업집단에서 빠졌다.
아울러 금호아시아나가 금호기업㈜를 흡수합병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하고 KT는 ㈜케이리얼티임대주택 제8호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를 지분매각으로 계열사에서 각각 삭제했다.
반면 미래에셋과 현대백화점, 부영, LG 등 대기업집단 4곳은 회사설립을 통해 각각 보험대리점업체 미래에셋모바일㈜ 및 부동산업체 와이케이디벨롭먼트㈜, 면세점업체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광레저시설임대업체 천원개발㈜, 서비스음식점업체 ㈜행복마루를 각각 계열사 편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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