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는 4일 광명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정신질환자 대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디지털대 심리상담센터 지역사회봉사단과 문예창작학과 봉사단이 마련한 것으로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광명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울증에 걸렸거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등 정신이 박약한 20여 명의 환자를 상대로 미술치료를 활용한 집단 치료, 개별 상담을 통한 심리치료를 실시했다.
또 이날 심리치료와 함께 진행된 문학치료 차원의 문화예술공연은 시낭송을 통한 교감, 시노래를 통한 교감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이 뒤따랐다.
행사를 주도한 오봉옥 교수는 "그동안 7~8년 간 정신이 박약한 사람들을 상대로 문학치료 차원의 강의를 해왔는데 이번에 전문가 모임인 서울디지털대학교 심리상담센터 봉사단이 같이 와서 심리치료 차원의 집단치료와 개별치료를 해주어서 기쁘고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 중 일부는 정기적으로 치료해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서울디지털대학교 심리상담센터 센터장 이지영 교수는 매주 한 번씩 와서 심리치료를 해 줄 것을 흔쾌히 약속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