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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태풍 ‘차바’ 북상에 따른 비상근무체제 돌입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공사 현장에서는 집중호우에 취약한 선로변 절개지와 흙막이, 지하굴착 및 하천제방 공사현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시행하고, 대전 본사에서는 재난발생에 대비하고자 10월 4일부터 재난대책상황실을 운영 그리고 지역본부별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열차운행선, 도로 및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과 철도건설현장의 인접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 조치하고, 인근 지역주민에게 사전 홍보하도록 각 건설현장에 전달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진 만큼,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건설현장 및 선로변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