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K-세일? 이달의 혜택?…자동차 언제 사는게 유리할까?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04 17:24

수정 2016.10.05 09:37

쏘나타.QM3 등은 'KSF' 가격이 유리..아반떼.투싼은'10월 혜택'보험료 지원
K-세일? 이달의 혜택?…자동차 언제 사는게 유리할까?

완성차 업체들이 10월에 코리아세일페스타(KSF)를 맞아 공격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5개사는 이달에 다양한 판매조건과 KSF 특별조건을 별도로 내걸어 소비자들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10월 판매조건과 KSF 특별조건이 겹치는 차종은 가격인하폭이 높은 쪽을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예컨데 르노삼성이 내건 QM3의 10월판매조건은 100만원 할인이지만, KSF 10% 할인을 적용하면 최대 200만원 넘게 가격이 낮아진다. KSF 할인은 QM3 500대 등 한정판매이기 때문에 물량이 소진되면 10월 판매조건이 적용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계약을 서둘러 KSF 할인으로 구입하는게 유리하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투싼과 싼타페를 각각 50만원씩, 아반떼 30만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아반떼, 투싼의 경우 보험료도 지원한다.

기아차는 쏘렌토를 20만원 할인하고, K7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금강제화 20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스파크와 할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닝은 이달에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을 20만원 낮췄다.

한국GM은 콤보 할부프로그램 등을 통해 구형 말리부 최대 430만원, 크루즈 가솔린 275만원, 트랙스 디젤 286만원, 스파크 120만원 등 할인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QM3 100만원, SM5 30만원, SM7 50만원 등 30만~100만원 가량 가격을 낮추고, 쌍용차는 개소세 5% 지원 등 어메이징케어 프로그램과 함께 블랙박스 증정, 초저리할부 등 고객맞춤형 판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별도로 이달말까지 이어지는 코리아세일페스타 (KSF)기간에 한해 인기차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판매한다. 현대차는 쏘나타,그랜저, 싼타페 더 프라임,아이오닉 하이브리드,아슬란2016, i40 등을 5~10% 할인 판매하고, 기아차는 모닝, K5,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 전기차(EV) 등 16개 주요 차종을 총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1%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SM3와 QM3를 각각 500대에 한해 7%, 10%, SM6 1000대를 3% 할인한다. 한국GM은 올란도 257만원, 크루즈 디젤 215만원, 트랙스 206만원, 2016 아베오를 159만원 깍아준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는 70만원,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30만원, 코란도 스포츠는 2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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