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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면세점 선정, 주가 영향 크지 않다

NH투자증권은 5일 신규 시내 면세점 선정이 관련 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입찰 경쟁률은 1.67대 1로 지난 1차 신규 면세점 입찰(3.5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며 "선정, 탈락자 모두 (주가) 반응은 중립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2차 입찰 시 선정된 두산, 한화갤러리아 등은 주가가 선정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면세업의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경험한 것이어서, 이번 선정도 호재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락을 호재로 보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사실상 마지막 면세점 선정에서 탈락하게 되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존 사업자에게도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에 뽑히는 신규 면세점들은 사업 준비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나 2018년에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신규 면세 사업자들은 대부분 강남에 위치해 기존 면세점과는 상권에 차이가 있다"며 "이미 대부분의 기존 면세점이 적자 상태라 추가적인 출혈경쟁의 여력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