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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 스마트홈 이어 전장사업 키운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내년 조달시장 공략
필룩스(033180)
필룩스(033180)

필룩스는 국내외 조명사업을 강화하고 스마트홈, 전장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미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룩스는 7개국에 14개 법인을 두며 해외에서 더 알려진 프리미엄 조명 업체다. 국내외 명품샵 등 기업간거래(B2B)로 프리미엄 조명 시장에서 선전해온 필룩스는 2011년부터 연 매출 약 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59.3% 증가했다.

필룩스는 스마트홈 기술인 '필마스터'를 통해 스마트홈 사업을 가속화한다. 무선전파 대신 빛을 사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인 라이파이 기술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등 향후 스마트홈 시스템을 대기업들의 제품과 함께 접목시킬 계획이다. 국내외 스마트홈 시장은 2020년까지 2배 가량 성장이 예상돼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전장 사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40년 동안 쌓아온 소재.부품 개발 기술을 활용해 대용량 리액터를 개발, 국내 자동차 업체와 함께 소재 개발을 연구를 시작해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명 필룩스 경영지원본부 전무는 "현재 필룩스가 추진 중인 사업들은 이미 오랫동안 필룩스가 잘 해오던 일들의 연장선"이라며 "더이상 기존 제조업만으로는 지속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에 앞으로도 필룩스가 잘 할 수 있는 미래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말 필룩스는 중국에 합자법인(VC)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국내 조달 시장에도 진출하려는 등 기존 사업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필룩스 측은 최근 대주주 변경 등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전 회장은 여전히 본사로 출근해 기술분야를, 새로온 대표는 경영을 각각 맡으며 필룩스의 전통은 살리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신과 구의 조화를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