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을 재개하는 첫 열차는 오전 11시52분 부전역을 출발해 오후 2시54분 동대구역까지 가는 제1780무궁화호 열차다.
코레일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경부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등에서 전차선 단전, 선로 침수, 토사 유입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밤샘 긴급복구 작업을 벌인 끝에 마지막 동해남부선까지 복구를 모두 완료했다.
코레일은 복구작업에 장비 69대, 인력211명, 자갈(버럭포함) 1600㎥정도를 투입했다.
코레일 측은 "침수구간이 광범위한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며 "특히, 동해남부선 경주~부전 구간은 선로 아래 지반이 완전히 유실된 곳이 많아 복구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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