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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짊어질 우수인재 뽑는 데 '체면' 필요한가요?"---김도훈 오비맥주 사장,직접 대학돌며 '인재모시기' 눈길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이 지난 4일 서울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학생들의 GMT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이 지난 4일 서울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학생들의 GMT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오비맥주 김도훈 사장이 글로벌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다.

7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달 말부터 ‘글로벌 경영 연수(GMT)’ 대상자 모집을 위해 서울대, 고려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을 돌며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김도훈 사장이 기업설명회 발표자로 직접 나서 GMT프로그램의 개요와 장점, 오비맥주 및 AB인베브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우수 인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이처럼 이례적으로 사장까지 직접 나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는 이유는 GMT 프로그램이 한국의 청년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펼칠 매우 드문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설명회에 참석한 김도훈 사장은 “청년 인재들에게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지닌 세계 최고의 맥주전문기업 AB인베브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영 연수(GMT)’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선발해 10개월간 글로벌 실무 교육을 통해 전 세계에서 뽑힌 인재들과 함께 회사의 문화와 전략을 공유한 뒤 중간관리자급으로 배치하는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2017년 2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졸업자로 영어 의사소통과 해외 근무가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2일까지 AB인베브 채용홈페이지에 접속해 GMT 프로그램 - Asia Pacific - Korea 경로를 거쳐 지원하면 된다.

글로벌 경영 연수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AB인베브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을 만나고 해외 여러 지역에서 실제적인 비즈니스 안목을 익히게 된다. 10개월간의 GMT 프로그램을 마친 후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 등을 토대로 주요 부서에 중간관리자급으로 배치되며, 향후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