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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인도법인 수탁고 1조 돌파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19 17:21

수정 2016.10.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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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이 설립 10년을 맞아 수탁고가 1조원(1조110억원.609억 루피)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법인은 직접 펀드를 설정, 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5000억원 넘게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인도법인 인력 83명 중 82명이 인도인이어서 현지화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인도 펀드시장은 총 266조원 규모로 한국의 55% 수준이지만 2014년 이후 매년 25% 이상 고성장 중이다.


인도 기준금리는 6.25%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지속하락해 최근 주식형펀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도법인 전체 자산 중 96%가 주식형펀드이며 전체 30만 계좌 중 약 33%가 적립식으로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펀드성과도 우수하다.
현지 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9월말 기준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203%, 268%다.

'미래에셋인디아오퍼튜니티펀드'도 3년 105%, 5년 158%로 동일 유형 내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모닝스타 등 펀드평가사의 최고등급(5등급)을 받았다.


올해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와 '미래에셋인디아오퍼투니티펀드'로 각각 2600억원, 1500억원이 유입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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