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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심리검사 서비스 ‘마음 읽는 스케치북’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시작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0.26 08:14

수정 2016.10.26 08:14

원격 심리검사 서비스 ‘마음 읽는 스케치북’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시작


ICT융복합 기술 개발업체 ㈜마인드엘리베이션은 원격 심리검사 서비스 ‘마음 읽는 스케치북’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인드엘리베이션은 심리검사 스케치북인 ‘마음 읽는 스케치북’의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마음읽는 스케치북’에 그려진 그림은 심리연구센터에서 전문가들이 자체 ICT기술을 이용해 심리분석을 한다. 이 제품은 경북대학교 심리학과 뇌 인지연구실(김초복 교수)의 감수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11월 10일 마감된다.

업체 측은 스마트 스케치북과 모바일 앱과의 연계를 통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심리검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꼽았다.


지시에 따라 스마트 스케치북에 몇 가지 그림을 그리고 이미 그려진 그림에 색칠을 한 뒤, 모바일 앱으로 심리연구센터에 전송하면 된다.

이후 24시간 내로 분석 결과를 앱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앱은 일기형태로 이루어져있어 일상의 심리케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모바일 앱 활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우편을 통한 접수 및 수신도 가능하다.

‘마음 읽는 스케치북’은 성인은 물론, 독해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도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업체는 모금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금액은 노인용 스마트 스케치북 개발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성공 시 참여자들은 스마트 스케치북을 최고 41% 할인된 금액으로 심리검사를 체험할 수 있다.
리워드는 스케치북 형태로 발송되며, 본인 외에 가족과 친구 등에게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마인드엘리베이션 이정 대표는 "스마트 스케치북을 통해 자기도 몰랐던 자신의 심리는 물론, 부모님과 자녀 등 평소 소통이 쉽지 않은 가족들이 서로의 마음을 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마인드엘리베이션은 대한민국 표준 스마트문구 기술인 '테이크아웃노트'를 개발해 모닝글로리 등 7개 문구업체를 통해 출시 첫해 60만 권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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