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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창작 전시회 '브릭, 예술이 되다', 역대 최다 관람·성황리 폐막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1.02 10:57

수정 2016.11.02 10:57

레고 창작 전시회 '브릭, 예술이 되다', 역대 최다 관람·성황리 폐막
국내 최대 규모의 레고 브릭 창작 전시회인 '2016 브릭코리아 컨벤션-브릭, 예술이 되다'가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는 올해 4회째를 맞는 '브릭코리아 컨벤션은 올해 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인 9만 5000여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국내 주요 레고 동호회의 연합 전시회로 시작된 브릭코리아 컨벤션은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레고코리아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해 7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국내 대표적 브릭 창작품 전시회이자 레고 마니아들의 최대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도 남녀노소 다양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비롯 전국의 레고 마니아들이 방문해 다양한 레고 창작품들을 관람하고 다양한 현장 브릭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며 브릭 놀이 문화를 즐겼다.

지난달 30일엔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와 레고코리아가 전시회 창작가 200여명 전원을 초대한 커뮤니티 파티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부분 시상식을 비롯 브릭코리아 전시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올해 관람객들이 뽑은 베스트 창작품은 부부 창작가인 최혜현, 박지윤(브릭랜드 소속)씨의 봄날 아름다운 벚꽃 놀이 풍경을 표현한 '벚꽃 엔딩' 작품이 선정됐다.
또 레고코리아가 선정한 베스트 창작품은 최근 훈민정음 상주본 소실 문제로 화제가 된 훈민정음 혜래본 서문을 레고 브릭으로 표현한 진형준 씨(브릭스월드 소속) 작품이 선정됐고 참여 창작가들이 뽑은 베스트 작품은 유럽의 설산 속 열차를 사실감 있게 표현한 '여행…상상 속 일탈'이라는 주제의 송석곤 씨(브릭랜드 소속)가 수상해 레고의 한정판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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