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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성장 씨앗 키우기’ 16개 기술기업 지원 큰성과

산업재산권 26건 확보 기업당 2.3명 신규고용
매출액도 112% 늘어
부산시가 지역 기술혁신기업의 씨앗기술을 키우기 위해 올해 추진한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의 올해 지원대상으로 16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 결과 특허, 디자인, 실용신안 등 산업재산권 확보는 26건, 기업당 평균 신규고용 2.3명, 지난해 대비 기업매출 112% 이상 상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산 미래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단기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에는 올해 73건의 과제가 신청되면서 경쟁률이 약 5대 1까지 치솟았다.

부산시는 이 중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신기후산업(4), ICT융합산업(5), 웰니스산업(6), 지식인프라산업(1) 등 총 16개 기업을 선정, 지원했다.

지원 기업들 사이에서도 젊은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2013년 9월 설립된 제이엘유는 신체부위별 왁싱 가능한 제품 개발로 미용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홈쇼핑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는 이 업체에 왁스 워머 시제품 개발 비용 52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1월 문을 연 에스엔테크는 올해 시비 6300만원을 지원받아 대기환경 오염물질 사전 차단을 위한 정밀측정장치 개발에 나섰다. 이 업체는 온실가스 매연 자동측정장치 개발로 수입대체율이 높은 대기오염 감시장치의 국산화에 성공, 미국의 글로벌 보일러 회사에 기술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설립된 피앤솔루션도 시비를 지원받아 스마트폰 지급결제서비스와 연동되는 자판기용 결제모듈 개발에 성공,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BUH)의 투자를 지원받는 등 사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기업 외에도 12개 기업이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21건의 후속 연구개발(R&D) 사업을 수주,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보탬이 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사업 지원분야를 지식서비스 산업분야로 확대하고, 현금 인건비 지원율 인상 등 차별화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개발기술의 성과확산을 위한 타 사업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분야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에서 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원기업의 성과 및 우수 지원사례를 공유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