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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티빙' 실시간 채널 무료로 본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1 17:50

수정 2016.12.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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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Mnet 등… 2017년부터 한류 미디어 콘텐츠 앞세워 美·유럽 등 전세계 진출키로
인터넷 동영상(OTT)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OTT '티빙'이 무료화-글로벌화를 앞세워 상부수를 띄운다.

CJ E&M은 '티빙(TVING'을 통해 내년부터 티브이엔(tvN)과 엠넷(Mnet) 등 CJ E&M의 인기채널 프로그램을 PC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실시간 채널을 무료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tvN, Mnet, 온스타일, 투니버스 등 CJ E&M의 실시간 TV 채널 153개를 내년 1월 3일부터는 고화질로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볼 수 있다.


CJ E&M은 또 티빙을 기반으로 글로벌 OTT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미국, 유럽, 중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로 진출할 예정이다.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조대현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최근 영상 이용 행태가 변화하면서,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시청 경험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채널 무료 서비스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내년 1분기까지 유럽과 중남미에도 티빙 서비스를 확대,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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