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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비공개 수감동 심문서 ‘의혹 부인’“…”종신형 각오 돼 있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12.26 19:18

수정 2016.12.26 19:33

최순실, 비공개 수감동 심문서 ‘의혹 부인’“…”종신형 각오 돼 있어“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최순실 씨는 26일 서울구치소 비공개 '감방 청문회'에 참석했다.최씨는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2시간 30분 가량 열린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을 아느냐'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질의에 "모른다"고 답했다.이어 "몸과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심경이 복잡한 상태"라고 말하며 뒤 "국민께 여러 가지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아이디어를 최씨가 내고 박 대통령이 전경련을 통한 모금 아이디어를 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박 대통령과 공모관계로 기소됐는데 인정하느냐'는 질의에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국민은 최씨가 종신형을 받길 원하고 있다'는 의 질의에 "종신형 받을 각오 돼 있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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