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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에 관광 더해 수익모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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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KT, 관광체험관 조성.. 주요 관광명소 VR로 체험
VR에 관광 더해 수익모델 찾는다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 K-라이브(live)에 구축된 '기가 VR 체험존'에서 관람객이 트와이스의 음악에 맞춰 서울, 평창 등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원형 어트랙션을 체험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가상현실(VR)을 관광산업과 결합해 VR 대중화를 추진한다. VR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신산업으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미래부는 민간과 함께 VR을 기반으로 한 관광 체험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VR 관광 체험관은 특히 VR을 통한 수익 모델 발굴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방침이다.

미래부는 쓰리디팩토리, 홀로웍스 등 중소기업이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와 서울 동대문 K-라이브(live)에 '기가 VR 체험존'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R 체험존에서는 케이팝K-pop) 스타 트와이스와 함께 국내 주요 관광명소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

KT 컨소시엄이 선보일 VR 체험존은 크게 3가지 어트랙션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 △VR 롤링 스카이(Rolling Sky) △VR 드림 웍스(Dream Walks) △VR 케이-스팟 투어(K-Spot Tour) 등이다. VR 롤링 스카이는 1~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원형 어트랙션으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서울과 평창의 명소를 여행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음악에 맞춰 트와이스 캐릭터가 출연해 마치 VR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KT 미래사업개발TF 이미향 상무는 "기가 VR 체험존은 그동안 온라인 VR 서비스에 집중한 KT가 오프라인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강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VR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2월 중으로 제주 플레이 케이팝과 서울 상암동 MBC월드에 추가적으로 VR 체험존을 개소할 예정이다. VR 체험존은 이노시뮬에이션, 포켓메모리 등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디스트릭트홀딩스 컨소시움이 주도한다.
디스트릭트홀딩스 컨소시움은 '한국을 담다'라는 주제로 이미 VR 융합형 관광 체험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전세계 VR 시장 규모는 2016년 22억달러(2조5861억원)에서 오는 2025년 800억달러(94조4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작 VR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수익 모델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