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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업체들 AI·IoT 활용, 보안시장 '노크'

자사 신기술.상품과 접목 스마트한 보안 서비스 제공
SKT, 휴대폰 요금과 결합 가입하면 통신비 할인까지
KT, 지능형 CCTV시장 진출
방송통신업체들 AI·IoT 활용, 보안시장 '노크'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일반 가정집의 보안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형 방송통신업체들이 보안서비스를 새 먹거리로 점찍고 본격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형 방송통신업체들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이동통신, 케이블TV 등 기존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결합상품으로 묶어 기존 보안업체들 보다 싼 값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결합상품으로 보다 저렴하게

12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업계가 인터넷이나 모바일과 보안서비스를 묶은 결합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소상공인, 1인가구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과 NSOK 보안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합상품 'Tn안심'을 출시했다. 'Tn안심'은 휴대폰, 보안상품만 결합해도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중인 휴대폰 요금제에 따라 매월 최대 5500원까지 통신비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NSOK 보안상품 월 이용료를 연 1회(한도 11만원) 면제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NSOK의 보안상품을 결합한 상품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가입시 광랜 3000원, 기가인터넷 7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또 고품질 기반의 울트라고화질(UHD)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TV(IPTV)를 추가 신청해 이용할 수 있고, 초고속인터넷 회선은 NSOK 설치구역 외 자택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CJ헬로비전은 사용자 맞춤형 '헬로CCTV'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용 영상보안 시장에 뛰어들었다. 임대방식으로 제공되는 헬로CCTV는 월 2~3만원대의 합리적인 상품구성으로 고성능 CCTV와 함께 유지보수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설치 이후 고객이 고장과 수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인터넷, 렌탈 등 CJ헬로비전의 기존 사업과 연계를 통해 전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딥러닝 기술 접목한 CCTV

최신 ICT 기능을 접목해 더 스마트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특징이다. KT가 선보인 'KT기가아이즈 VA'는 딥러닝 접목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시험'에 국내 최초로 통과하며 시장공략에 나선다.

'KT 기가아이즈 VA'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실시간 CCTV 촬영 영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해당 솔루션은 대량의 사람과 사물 이미지를 스스로 학습해 사람, 사물 그리고 그림자까지 명확히 구분하고, 사물의 움직임과 사람의 행위를 식별할 수 있다. KT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등 차원이 다른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시장에 있어 사물인터넷(IoT)이나 빅데이터 등의 기술의 결합으로 활용분야가 더 넓어지면서 사업기회가 확대되고있다"면서 "통신업계로써는 자사의 기술과 상품 등을 결합해 보다 저렴하고 발달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이 생기면서 관련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