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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기 적발액 7185억원 역대 최고.. 자동차보험사기는 45% ↓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7185억원, 1인당 평균 87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총 8만3012명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한 반면 적발금액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718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870만원으로 전년대비 11.5% 증가했다.

우선 허위(과다) 입원.진단.장해, 보험사고 내용 조작 등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70.9%(5097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자동차보험 사기 중 피해과장 유형도 6.8%(485억원)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과다 입원, 편승 수리하는 형태의 보험사기가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여전히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또한 손해보험이 전체 보험사기의 86.6%(6222억원), 생명보험은 13.4%(963억원)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전체 보험사 사고보험금 39조4000억원 중 손해보험 사고보험금이 27조4000억원으로 단연 높았기 때문이다.

손해보험 사고의 경우 사망, 상해, 장해, 화재, 폭발, 충돌, 도난 등 다양하고 손해액 평가방법도 복잡해 보험사기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체 보험사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자동차보험 사기는 지난해 45.0%(3231억원)까지 감소했는데 이는 블랙박스, CCTV 설치 등에 따른 예방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30∼50대의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5만8044명으로 전년대비 3.6%(2172명)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은 1만1231명으로 9.0%(930명)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허위.과다 입원, 질병, 장해 등 병원관련 보험사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의 68.8%로 전년대비 3.7%포인트 줄어든 반면 여성은 31.2%로 7.4%포인트 상승했다.

hjkim@fnnews.com 김홍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