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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할리우드 영화 ‘래디언스’ 캐스팅

입력 2017.05.29 14:54수정 2017.05.29 15:05


[단독]이병헌, 할리우드 영화 ‘래디언스’ 캐스팅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래디언스'에 캐스팅 됐다.

29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병헌은 '래디언스' 제작사 멘데이트 픽처스와 출연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현재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을 기다리고 있다.

'래디언스'는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 아들을 납치한 테러조직과 대대적으로 맞붙는 내용을 그린 작품. 이병헌은 조직의 두목 역할을 맡아 활약을 펼치게 된다.

미국의 한 영화 관계자는 fn스타에 "'래디언스' 제작사가 이병헌과 '미스컨덕트'로 인연을 맺은 회사다. 그래서 이병헌의 성품이나 연기력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며 "현재 이병헌의 출연을 전제로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병헌이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배우의 캐스팅 등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패트릭 루지어 감독이 연출하는 액션물이다. 패트릭 루지어 감독은 지난 2015년 개봉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각본을 담당했으며, 2011년 개봉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드라이브 앵그리 3D'를 연출한 바 있다.

한편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지.아이.조2', '레드: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스컨덕트', '매그니피센트7' 등에 출연하며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icutty@nate.com fn스타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