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서울역 지하2층)과 인천국제공항역 트래블센터에서 국내외 여행객에게 캐리어 래핑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캐리어 래핑서비스는 수하물을 비닐필름으로 여러 겹 포장해 항공기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파손되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하고, 캐리어 속의 내용물의 분실을 방지하는 안심 수하물 포장 서비스로 항공기 이용이 잦은 유럽 등에서 대중화된 서비스이다.
공항철도 서울역과 인천공항역 트래블센터에서 래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사이즈(28인치 이하)는 1만1000원, 대형사이즈(28인치 초과)는 1만6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사전 탑승수속이 가능하고, 수하물을 바로 부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공항철도는 래핑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하물 래핑 후 광고스티커를 부착하면 무료로 래핑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여행사진은 캐논’, ‘#캐리어래핑’, ‘#캐논’ 해시태그와 함께 이용후기를 남기면 오는 31일에 2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쿠폰을 선물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연간 7600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역과 홍대입구역, 인천공항역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해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수하물 보관·배송해 주는 ‘세이팩스(SAFE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항공수하물이 파손되거나 내용물이 분실되면 여행지에 도착해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 캐리어 래핑서비스를 이용하면 짐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