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7월 수출 19.5%↑, 7개월 연속 두 자릿수...SSD 사상 최대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1 09:23

수정 2017.08.01 09:23

우리나라 수출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반도체 호조와 시장 다변화 등에 힘입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실적에(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48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늘어났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7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한 수치다. 수출이 이 정도 기간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것은 2011년 9월 이후 5년10개월 만이다.

수출은 또 2011년 12월 이래로 5년7개월만에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선박을 제외한 일평균 수출 역시 63개월 만에 처음으로 9개월 연속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9개 품목 수출이 확대됐고 SSD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반도체는 역대 2위, 멀티칩패키지(MCP)는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시장 다변화와 주역 지역 수출 증가도 7월 수출이 늘어나는데 일조했다.
중국·일본 수출은 9개월 연속, 유럽연합(EU)은 4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382억달러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06억달러로 66개월 연속 흑자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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