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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서 친환경 '최고등급' 인증 받아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1 14:33

수정 2017.08.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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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오키드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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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과 갤럭시S8+가 미국에서 친환경 인증 최고 등급을 받아 글로벌 친환경 스마트폰으로 인정 받았다. 친환경 인증은 환경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유럽등 선진국 시장 공략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가 미국의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EPEAT)의 최고 등급인 '골드'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EPEAT는 미국 정부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자격으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인증을 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EAT 인증은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와 북미 최고권위 안전규격 기관인 UL이 공동으로 인증한다.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제품과 포장재의 분해 재활용 용이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골드, 실버, 브론즈의 세가지 등급으로 인증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충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어폰 케이스, 충전기 하우징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는 지난 6월 미국 국립표준협회 'ANSI/UL 110 규격 휴대전화 지속 가능성 규격'에 따른 친환경 인증인 '에코로고'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EPEAT도 골드 인증을 받았다.

또 탄소 감축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권위 있는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았으며, 러시아 생태연합으로부터도 '생명의 잎' 환경마크를 인증 받아 최고의 친환경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브라질 기술표준기관(ABNT)의 '콜리브리' 마크 인증 획득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는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과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개발 노력을 지속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품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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