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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 4.9% ↓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1 17:32

수정 2017.08.01 17:32

주거 건물 허가, 착공 감소반면 준공 면적은 늘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보다 4.9% 감소했다. 특히 주거용 건물의 허가와 착공이 줄어든 반면 준공은 늘었다.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인천시의 허가면적이 215% 증가했고 경기도는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1일 국토교통부는 2017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보다 4.9% 감소한 8326만6000㎡, 동수는 2.9% 감소한 13만461동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이 8.1% 줄어든 3612만8000㎡, 지방은 2.3% 감소한 4713만7000㎡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10.9% 감소한 6142만4000㎡, 동수는 8.6% 줄어든 10만3982동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2% 줄어든 2871만3000㎡, 지방은 14%가 줄어든 3271만1000㎡이었다.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6622만4000㎡, 동수는 0.1% 늘어 9만3453동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9% 늘어난 2852만4000㎡, 지방은 13.9% 증가한 3769만9000㎡다.

전체적으로 주거용.상업용 건축물 모두 허가와 착공 면적은 감소한 반면 준공 면적은 증가했다.

건축 허가면적은 주거용 3430만7000㎡, 상업용 2316만5000㎡, 문교사회용은 427만3000㎡로 각각 12.9%, 2.4%, 1.7% 감소했다. 공업용은 837만8000㎡로 0.2% 늘었다.

착공면적은 주거용이 2291만4000㎡, 상업용은 1768만2000㎡로 각각 21.6%, 6.6% 감소했다. 공업용은 814만9000㎡, 문교사회용은 358만7000㎡로 각각 9.5%,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면적은 주거용 2685만2000㎡, 상업용 1728만3000㎡, 공업용 863만9000㎡로 각각 9.2%, 9.0%, 22.8% 증가했다. 문교사회용은 363만6000㎡로서 18.1% 감소했다.

한편 전년 동기대비 아파트의 허가면적은 13.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특별시(19.6%), 인천광역시(215.2%)는 증가했다. 반면 경기도(-47.5%)는 줄었다.
지방은 대구광역시(125.9%)의 면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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