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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통상사무소 충칭’ 문 열었다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1 18:11

수정 2017.08.01 18:11

경기도 중소기업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
【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기업들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경기통상사무소(GBC) 충칭'이 1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GBC 충칭'은 경기도의 10번째이자 중국 내륙지역에 설치되는 첫 경기통상사무소로, 218㎡ 규모 사무실에 도내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충칭은 약 3000만명의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도시로, 일대일로 정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최근 자유무역구를 설립, 통관절차를 간소화해 향후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BC 충칭은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 역할을 하며 해외마케팅대행,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벌여 도내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통상사무소(GBC)'는 해외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현지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원스톱 밀착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도는 충칭 외에도 미국 LA,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 뭄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호치민, 이란 테헤란, 중국 상하이.션양.광저우 등지에서 GBC를 운영 중이다.


GBC는 지난해 해외마케팅과 해외 G-FAIR, 통상촉진단, 수출상담회, 공동관 운영 등으로 총 2576개 도내 기업의 해외활동을 지원했고 해외마케팅 대행으로 151개사를 지원해 2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사드영향과 별개로 지방정부간.민간 경제교류는 더 폭넓게 이어져야 한다"며 "경기도는 GBC를 통해 도내의 우수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추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GBC 충칭 개소와 함께 '2017 G-FAIR 상하이'를 오는 3일 중국 상하이 푸동 지역에 위치한 신국제전람중심(SNIEC) N2관에서 개최한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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