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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퇴직연금펀드 2분기 순자산 증가 ‘뚜렷’

근로복지연구원-한국펀드평가 ‘2017년 2분기 퇴직연금시장 상품분석’ 발표…해외주식형 설정↑
올 2분기 국내 퇴직연금펀드의 순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설정된 신규 상품 대부분은 해외 자산 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과 한국펀드평가가 2017년도 2분기 퇴직연금시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국내 퇴직연금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조 4688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9505억원이 증가했다. 총 981개의 퇴직연금상품 중 87개의 신규상품이 설정됐으며, 대부분의 신규상품이(약 85%)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상품 중 해외주식형 상품이 21개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퇴직연금 상품의 해외시장 및 해외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2분기 미국증시의 사상 최고치 갱신 및 글로벌 경기회복세, 국내증시의 지속적 상승세 등에 힘입어 전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3년 연평균 수익률 기준)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이 6.48%(3년 연평균)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어 이어 해외주식형(6.05%), 국내주식혼합형(4.19%)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퇴직연금상품은 전분기 대비 순자산 증가율 49.61%로 전체유형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3년 연평균 수익률은 6.05%로 공모펀드 유형 평균 대비 0.28%p 낮은 수준이었으나 표준편차의 경우 공모 대비 2.61%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혼합형 상품은 3년 연평균 수익률 2.96%를 기록하며 공모펀드 유형평균 대비 0.53%p 높은 성과를 보였다.

성과가 우수한 상품으로는 NH-Amundi퇴직연금중소형주(자)1호(채혼)C (3년 연평균 수익률 7.27%),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자1(채혼-재간접)종류C (5.99%) 등이 있다. 해외 채권혼합형(3년 연평균수익률 2.78%)과 국내채권형(3년 연평균 2.59%) 역시 공모유형평균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