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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로봇산업' 중심지로.. 2개 로봇 경진대회 등 열어

로보월드 일부 행사도 유치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로봇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지역 출신 곽대훈, 정태옥 의원, 로봇산업진흥원 등과 힘을 모아 대구를 로봇산업 중추도시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로봇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로봇산업은 △로봇경진대회를 비롯한 대외 이미지 확대사업 △대구 소재 국가기관인 로봇산업진흥원의 기능강화 및 역할증대 △지역기업의 로봇화 지원 사업 등 3가지다.

우선 대구에 로봇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로봇에 친숙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소년과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로봇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다.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2차 본선'과 'STEAM CUP 지역예선' 등 2개 경진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또 로봇산업진흥원이 매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로보월드' 행사 중 대구에서 진행할 수 있는 행사는 대구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로보월드'는 7만명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방문하는 세계적인 로봇축제로, 국제로봇콘테스트, 학술대회, 전시회 3개 행사로 구성돼 있다. 이중 대구 유치를 추진 중인 행사는 국제로봇콘테스트와 학술대회다. 특히 국제로봇콘테스트는 3000여개팀, 50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로봇경진대회로, 지속적으로 대구에서 열릴 경우 지역로봇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월드 유치 등 로봇산업 육성에는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곽 의원과 로봇산업진흥원 소재지 지역구 정 의원의 역할이 컸다. 두 의원은 산자부에 로보월드 유치를 건의하는 등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노력해 '2018년 국제로봇콘테스트' 대구 유치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대구 유치가 성사되면 로봇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매년 주기적인 참관객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로봇산업진흥원의 기능 강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의 주요 기능인 정책개발, 산업진흥, KS인증에 더해 안전성 평가 기능을 갖추도록 해 진흥원이 명실상부한 국가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대구가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및 로봇산업진흥원 등과 혼연일체가 돼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