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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연예인 사진 도용.. 가짜 면허로 버젓이 택시 영업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3 15:54

수정 2017.08.03 15:54

[사진=상하이스트]
[사진=상하이스트]

중국의 한 남성이 일본의 남자 연예인 사진을 도용해 만든 가짜 면허로 택시 운행을 하다 적발됐다.

1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창닝 지방 경찰은 최근 한 남성 택시운전사를 위조 면허증 사용 혐의로 체포했다.

택시기사가 도용한 사진 속 남성은 어이없게도 일본 인기 아이돌 '아라시'의 리드 보컬인 오노 사토시였다.

마치 증명사진 같은 면허증 속 사진은 2014년 낸 싱글 앨범 'GUTS!'의 앨범 재킷이다.


[사진=상하이스트]
[사진=상하이스트]

남성은 인터넷으로 1만위안(약 170만원)을 들여 가짜 택시 면허증을 만든 뒤 상하이에서 택시 운행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가 왜 자기 사진 대신 인기 있는 일본 아이돌 사진을 사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이 단둘이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원 확인을 더욱 철저히 해 영업 허가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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