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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한민국 코미디언 총출동”…BICF, 韓개그 부흥기 재현할까



[종합] “대한민국 코미디언 총출동”…BICF, 韓개그 부흥기 재현할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다섯 번재 생일을 맞았다. 한국의 코미디를, 부산을 넘어 국제로까지 전파시킬 수 있을까.

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BICF) 기자회견이 열려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전유성 명예위원장을 비롯해 오나미, 김재욱, 변기리, 김기수 등 많은 개그맨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현장은 개그맨들의 응원 영상 및 프로그램 소개와 ‘웃으면 복이와 Yo’ 뮤직비디오 상영 후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BICF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매년 부산 전역에 웃음을 선사하는 BICF는 올해로 제 5회를 맞았다. 매년 4일 간 진행됐던 행사 기간이 10일로 파격 연장되며 강력해진 스케일을 예고했다.

특히 역대 최장 기간으로 길어진 기간을 더욱 알차게 채우기 위해 국내 공연 팀의 개인 브랜드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해외 공연팀까지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종합] “대한민국 코미디언 총출동”…BICF, 韓개그 부흥기 재현할까
김준호는 “30개 공연 팀에서 총 51개 공연 팀으로 늘어났다. 공연이 많아질수록 페스티벌이 더 풍성해진다. 맬버른이나 몬트리올처럼 20일 넘게 하는 페스티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광안리 거리에서 하는 버스킹 공연들도 추가가 됐다. 이제껏 해온 4회보다 더 풍성해지고 다양해졌다. 또, 공연이 퍼져있었는데 이번에는 센텀시티 쪽에 밀집하게 되어서 위치상 편안함을 드린다. 여러모로 발전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코미디언 최초의 디너쇼를 개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박미선쇼’, 김대희-신봉선-장동민의 ‘대화가 the 필요해’, ‘나몰라쇼’ 등 인기리에 선보였던 공연들이 페스티벌을 빛낼 예정이다.

최대웅 부집행위원장은 “박미선 선생님은 데뷔한지 30년을 맞이했다. 패티김 선생님처럼 디너쇼를 꾸미고 싶었다. 게스트로는 양희은, 김흥국, 이봉원, 김준호, 김지민 씨 외 다수의 개그맨이 출연한다. 랍스타를 제공하는 럭셔리한 쇼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개그맨 이동윤은 “야외공연장에서 객석들을 상대로, 방송에서는 못 다루는 것들을 다룰 수가 있어서 다양한 장르와 공연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이 페스티벌이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통해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개그 공연팀도 생길 것 같다. 현직 개그맨들이나 후배 개그맨들, 지망생들 등에게 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종합] “대한민국 코미디언 총출동”…BICF, 韓개그 부흥기 재현할까


하지만 현장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국제’라는 타이틀에 알맞은 코미디가 펼쳐지는 게 가능할까 하는 평가에 전유성은 “이제 다섯 살이다. 국제적으로 완성된 것과 비교하면 형편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한 걸음씩 내딛고 있기 때문에 처음보다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BICF가 코미디무역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희는 일본 코미디언들을 다 알고 해외 코미디를 다 아는데, 우리나라 국민들도 알고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뜬금없이 몬트리올 페스티벌의 담당자가 명함을 줄 때, 우리의 페스티벌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멋진 공연들이 해외에 판매되는 게 무역센터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전을 기원했다.

제 5회 BICF는 오는 8월 25일(금)부터 9월 3일(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와이트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