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지지율 추락… 열성파도 시들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6 18:12

수정 2017.08.06 18:12

여당 소속 유권자 설문 6명 중 1명만 지지
【 뉴욕=정지원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추락중인 가운데 열성파들의 열기도 함께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CNN이 퀴니피액 대학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일반 대중들뿐만 아니라 핵심 공화당 지지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CNN은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될 때만해도 미 유권자 10명중 6명이 그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냈지만, 올 3월에는 52%, 현재는 43%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유권자는 53%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CNN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대답한 공화당 소속 유권자들은 96%로 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지만 올 3월에는 84%로 줄었으며 현재는 6명 중 한 명으로 폭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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