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 채널 K쇼핑을 운영하는 KTH가 8일 자체 제작한 임슬옹, 남규리 주연의 K쇼핑 브랜드 웹드라마 '애나야 밥먹자'를 론칭한다.
그동안 웹드라마를 배급해왔던 KTH가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나야 밥먹자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제일 편한 파워블로거 애나와 뭔가를 해야 가장 행복한 유명 쇼핑호스트 지용이 만나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애나야 밥먹자는 총 5회로 구성돼 있으며, 쇼핑 방송 형태의 재미있는 에필로그 영상을 추가해 자연스럽게 관련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웹드라마 제작에서도 K쇼핑이 추구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눈에 띈다.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판매하는 상품을 웹드라마 내 소품으로 활용하고, 해당 기업의 K쇼핑 입점을 추진, 새로운 미디어 유통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K쇼핑 웹드라마 애나야 밥먹자는 K쇼핑 TV앱 내 '웹드라마 전용관'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TV앱을 통해 드라마에 나오는 상품을 모아볼 수 있으며 웹드라마관 내에서 바로 리모컨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KTH 오세영 사장은 "보다 재미있는 TV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쇼핑극장 SHOW K' 등의 MCN 콘텐츠와 웹드라마 자체 제작 등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콘텐츠 유통과 커머스를 융합한 비디오 커머스 콘텐츠를 활용하여 T커머스 채널을 즐거운 유통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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